한옥마을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외할머니 솜씨라는 곳이다.
이름을 보니 할머니의 솜씨로 맛있는 음식을 내어오는 곳이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곳은 음식이 유명한 곳이 아니라 팥빙수가 유명한 곳이다.
옛날에 위치하던 간판의 외할머니 솜씨 현재는 다시 그 근처로 이사해 확장해서 훨씬 쾌적한 공간이다.
현재는 성심여고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
간판의 설계가 아주 특이히다. 외할머니 솜씨에서 '씨'라는 글자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나는 처음에 이 간판을 보고 '외할머니 솜쇠'인줄 알았다...
처음에 이 간판을 보고 이름이 아주 특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 외할머니 솜씨
주말 저녁같은 경우는 자리가 꽉 차서 많은 사람들이 자체 테이크 아웃으로 외할머니 솜씨 근처의 벤치나 돌의자 위에 앉아서 많이들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말이다.
원래는 팥빙수가 유명했던 게 아니라, 주 메뉴가 다른 것이었는데
팥빙수가 입소문을 타고 타서, 지금은 주메뉴가 팥빙수가 되어버린 그런 곳이다.
그래도 괜찮다 싶다. 팥빙수의 맛이 그런 모든 것들을 해결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저녁 10까지 영업을 하는 외할머니 솜씨.
외할머니 솜씨는 교동집이라는 한옥마을의 끝에 위치해 있는 짜장면 집 앞에 있다.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주말같은 경우는 줄을 한참 서서 기다리고 먹어야 할 정도이다.
평일 같은 경우는 기다릴 필요까지는 없지만, 한 두 테이블이 나간뒤에 바로 그 자리에 앉고, 또 그렇게 앉고 하는 형식으로 손님이 차기 때문에 꽤나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나도 먹어보고 특이하다고 느끼는 것이 얼음과 팥과, 팥 주변의 약간의 흑임자뿐인데
팥빙수가 맛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현재 7천원이지만 요즘 대부분의 팥빙수집들은 5~6천원이 기본가격이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외할머니와 팥빙수는 왠지 연결이 되지 않지만
외할머니라는 고향의 느낌과 손맛이라는 느낌에 팥빙수를 덤으로 살린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팥빙수..빙수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간소한 떡도 아주 맛있다.
간소하지만 맛에 특별함이 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진정 맛집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는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한옥마을에 와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먹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외할머니솜씨의 팥빙수에서 여러분들은 진짜 외할머니 솜씨의 팥빙수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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