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2 방문객- 정현종 시 생각해보기 문학이라는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참 다른 것 같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관점 똑같은 시를 보더라도 마음이 아플 때 , 그리고 마음이 기쁠 때 받아들이는 내용과 그 깊이가 다르다. 그러니 문학이 독자를 외면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참으로 좋아하는 시이다. 사람이라는 존재와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멋진 글귀들이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 2020. 9. 30. 너와 꽃 2- 창작 시 바람에 날려 꽃이 피고 지는 계절 너도 그렇게 날려 내게 피었다 2020.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