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방향은 어디로 흘러가는 중인가? |
전 장관 등 유력공무원이나 국회의원 등 재벌들과 관련된 자식이나 지인들의 특채의혹이 불거져 그 파장은 사회곳곳으로 퍼져나간지 오래다.
뉴스 보도에 한번 오르고 나면 잠시 동안 들끓다가 여론이 잠잠해지면 그 틈을 타 법적인 처벌까지도 약하게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전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7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혜 특채 문제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인사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 요구도 잇따랐다. X 장관이 딸의 특채 응시를 사전에 보고받은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면서 X 장관이 딸의 특채응시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X 장관은 기존의 방송과 신문기사에서 자신은 그런사실이 없었음의 논조를 유지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이다.
문제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들의 모습에서 문제점이 너무 뻔하게 보인다
X 장관의 특채말고도 사회전반적인 곳에서 특채의혹은 만연하고 있다. 큰 예로 바로 유장관말고도 외교부에서의 특채의혹 사실이 몇 건 더 존재하며 일반 사기업(대기업)같은 곳에서의 특채는 의혹이 아니라 우리들이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일 뿐이다.
아주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 대기업들인 삼성일가와 엘지일가의 모습들이 그러하다. 김용철이 쓴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어보면 이건희의 아들인 이재용은 황금을 낳는 마이다스의 손이 아닌 모든지 손해를 보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표현을 할 정도로 경영능력과 해당직급에 맞는 능력이 모자람을 이야기한다.(주식회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게 정상이지만 그냥 이야기하자면 그래 이건희식 생각대로 삼성은 당신거니깐 당신맘대로 해도 상관없다고 해 두자......)
하지만 국민들에게 이와같이 모범을 보여야 하며 공정한 사회를 부르짓는 정부부처의 관료들과 우리나라의 제2의 파워를 가지며 귀족이 되기를 희망하는 삼성일가(기타대기업 및 언론)는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현하지 못할망정.. 그들이 행하고 있는 모습은 노블리스 말라드의 모습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중에서 노블리스를 포기하던지, 오블리주를 포기하던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이들은 노블리스가 아닌 오블리주를 포기하는 것이 조금 더 쉽고 편한것임을 알고, 노블리스 말라드의 편에 서며 권리는 얻고 책무는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사이코패스(Psychopath)의 또 다른 이름 소시오패스(Sociopath) |
오늘날의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로 ‘자본‘이란 것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세상이다.
그런 사회에서 자연스레 (자본의 향방을 가르는)기득권과 지배층이 존재하며 빈부격차는 이제 하나의 특별한 현상이 아닌 당연함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이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한국사회에선 거의 볼 수 없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습
벨기에의 남작가문 “국방장관도 소령으로 참전하는데…” 19세 귀족, 사병 자원 장교 - 사병 구분 없다. “귀족이라고 장교돼야 하나” 1953년 통신병으로 격전치러 |
도덕불감증이 만연한 고위직(노블리스)의 모습들에 그저 한탄만이 나올 뿐이다.
나는 이들을 소시오패스라고 칭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시오패스라 불리는 이들은 또 우리들 세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사이코패스이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죄의식 없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그들에게 양심이 없다고 말한다‘
출처: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당신에게는 양심이 있습니까? 당신 옆의 악마를 찾아보세요~!!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의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죄의식 없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그들에게 양심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소시오패스가 부자가 되거나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
이 책은 소시오패스적 지도자들뿐 아니라, 소시오패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예로 들어가며, 사이코패스의 또다른 이름, 소시오패스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며, 가족이나 친구, 이웃이나 사회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의무감이 없다. 애정과 의무감이 사라진 자리에 남는 것은 소유욕과 지배욕뿐이다.
저자는 자신이 20여 년간 심리학자로 활동해오면서 얻어낸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여, 우리가 소시오패스를 알아채지 못하는 원인과 알아보는 방법, 그리고 대처하는 방안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심리적 통찰을 통해 양심은 물론, 온정과 위안, 혼란과 분노, 기쁨과 희망 등의 감정을 지닌 우리가 소시오패스보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존재는 할 것이다. 다만 우리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 불편할 뿐이지 우리들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그리 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양심이 없는 이런 이들이 행하는 행동과 사고의 파장은, 사이코패스가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이 미친짓인줄 모르고 행하면서 피해는 주변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면서 주변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함으로 인식이 된다.
하지만 정작 해당인은 그것을 모르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예전에 이병철의 창업주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삼성의 왕 이건희가 “국민들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도대체 어디에서 정직을 찾는단 말인가?? 되려 그에게 도대체 당신의 말하는 정직의 의미는 무엇인지 묻고 싶을 지경이다.
출처: Avingnews.network
일상에서의 소시오패스들도 문제가 되지만 고위직에서의 소시오패스가 이리도 만연하니 사회의 방향이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25명중에 1명꼴이라고 하니 굳이 꼽아서 수치를 이야기해 보자면 96%안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이들의 위엄(?)을 알 수 있다.
증상을 알아챘다는 것만으로도 50%는 치유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치유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자정능력을 읽어버린 호수는 썩게 마련이다. 우리는 늘 썩어있는 호수와 같이 부패할대로 부패해버린 사람들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더불어사는 우리사회에서 너와 내가 그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 살아가는 길일 것이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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