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전주 맛집 - 콩나루 콩나물 국밥

by 잡학사전1 2020. 10. 9.

전주의 유명한 음식으로는 비빔밥과 함께 콩나물국밥이 있다.

이중 오늘은 콩나루 콩나물 국밥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알다시피 이 집의 주메뉴는 콩나물국밥이다.

 

전주의 유명한 콩나물국밥집들이 다 각자의 레시피가 있듯이 이 집도 이 집 고유의 맛이 난다.

 

대표적으로 삼백집은 콩나물과 육수 밥을 함께 끓여 내어주는 곳이고,

남부시장식의 현대옥 같은 곳은 토렴식으로 내어주는 곳이다.

 

남부시장하면 현대옥, 육수는 24시간 끓고 있다는 왱이집, 간장으로 슥삭 맛있게 비벼먹는 콩나물밥도 하는 다래콩나물 국밥집, 선지국과 콩나물국밥을 하는 풍전 콩나물국밥집, 버섯으로 육수를 내는 동문원까지

 

 

이 곳 콩나루 콩나물국밥집도 나름의 맛이 전해진다.

 

뚝배기를 자세히 보면 국물이 한껏 끓여진 흔적을 엿볼수가 있다.

 

 

 

콩나물 국밥을 시키면 이렇게 한 상이 나온다. 이 곳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밥이 한공기가 추가로 더 나오는 것이다.

국밥안에 이미 약 한그릇이 조금 안 되는 양의 밥이 끓여져 나오지만 밥 한공기가 더 나와

배가 고프면 더 추가로 말아 먹으면 된다.

 

하지만 단점은 이렇게 하면 국물이 혼탁해져 콩나물국밥의 시원한 맛은 좀 덜하다는 것이다.

국물은 모르겠고, 콩나물은 리필이 가능하다.

 

 

 

 

 

콩나물 국밥속에 다진 김치를 넣고, 그리고 오징어도 함께 끓여 국물의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콩나물국밥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서 대부분의 콩나물국밥집들이 해산물(멸치나 오징어)을 사용한다.

 

이 곳의 또 하나 장점이라면 저렇게 해산물이 맛볼 수 있을만큼 조금씩 딸려나온다는 것이다.

 

현대옥은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내주는데는 사용하기는 하나, 오징어는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왱이집도 오징이어가 약간 딸려 나오기는 한다. 그리고 풍전 콩나물국밥집은 오징어가 없다.

 

전주에 있는 콩나물국밥집들을 많이 가 보았지만 재료의 충실함으로는

아마 이 곳 콩나루가 제일이지 않은가 싶다.

콩나물도 자체 생산으로 다른 콩나물들에 비해 짧은 것들을 써서

콩나물이 적당히 꼬여 있고, 꼬득꼬득 씹히는 것이 맛이 좋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길 14, 경원동이다.

 

전주의 유명한 콩나물국밥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도상의 우측으로 왱이 콩나물국밥, 그 앞에 동문원, 더 우측으로 다래 콩나물국밥, 그 옆에 풍전 콩나물국밥이 있다.

콩나루 콩나물 국밥집은 4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