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전주 국수 맛집 -국시코기 국시코기 참 먹을 만한 곳이다. 상호명이 국시코기이다. 참으로 정겨운 상호명이다. 마치 시골집의 고향냄새가 풀풀 풍기는 간판이다. 전주 콩나물국밥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참 쉽다. 왱이집이나, 풍전 콩나물 국밥, 다래 콩나물 국밥 집 등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국시코기에서 밤에 국시와 고기를 먹고 있으면 심심찮게 예술인들을 볼 수 있다. 국시코기가 위치한 거리가 예술인들의 거리라서 그런 이유일게다. 지난번에는 국시와 고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시정찬을 시켜 먹었는데 새로 갔을 때는 국시과 고기를 역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시코기를 시켜 먹었다. 목포에서 직배송으로 가져온 국내산 삼합을 파는 특별한 곳 국시코기 가게안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테리어이자, 인상적인 글귀이다. 우리집 국수 맛있게 먹.. 2020. 11. 5. 은희경과 태연한 인생 책 리뷰 #1. 은희경과 태연한 인생 은희경이라는 작가의 책을 읽노라면 우리들의 일상이 묻어나 있음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말은 곧 우리들에게 가까운 일상이기 때문에 글도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말과 같다. 그녀의 책 마이너리티를 보면 그러하다. 그녀는 인물묘사와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인물간의 대사를 통해서도 드러내기에 딱딱한 스토리로만 진행되는 여타 소설들과 구분된다고 생각한다. 은희경 그녀의 책 태연한 인생 책은 크게 1부. 이야기의 세계 2부. 그들 각자의 극장 3부. 거짓과 상실의 세계. 거짓으로 사랑하였으나 목 놓아 울었다. 4부. 노래의 세계 사랑하는 자는 없고 사랑만 있다. 제목이 태연한 인생이다. 초판 인쇄를 6월에 했으니 책을 읽었다고 하기에는 다소(?) 늦은감이 있다. 처음에 태연한 인생이라.. 2020. 11. 4. 변방을 찾아서 -신영복 교수의 변방이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요즘같은 이런 날에 가볍게 독서를 하기에 알맞을 책을 한 권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변방을 찾아서'라는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신영복'교수가 써 낸 책이기에 책을 선택하는데 선뜻 주저하지 않았다. 신영복 선생님의 서체에서는 삶의 굴곡이 더러 보이지만 언제나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신영복 교수는 그의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더 유명해진 성공회대의 교수님이다. 나도 비록 신영복 교수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가 출간한 책들과 그가 등장하는 미디어를 통해 그 분의 생각과 행동을 작게나마 관심가지고 있다. 그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특별가석방으로 1988년을 끝으로 20여년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나온 분.. 2020. 11. 3.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8 성산읍 토토로 게스트 하우스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8 우리는 티뱃풍경 게스트 하우스를 뒤로 한 채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마침 휴일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지 않으면 도저히 하룻밤을 묵을 곳이 없을 것 같아서 출발 전 아침을 먹으며 우리가 대충 이동할 거리의 게스트 하우스들을 검색해 보았다. 티뱃풍경 게스트 하우스 스텝이 소개시켜준 인근의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아점)을 먹고 출발했다. 고등어 정식이라는 메뉴를 두고 팔았고, 제주도식 오이냉국과 고등어 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 역시 바닷가라 그런지 된장국에도 각종 조개와 새우 그리고 게까지 들어 있어 뚝배기 안에 들은 된장 국물의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7000원밖에 하지 않는 가격에 정식 고등어조림과 해물이 가득 들은 된장국까지 그리고 1인당 계란 후라이.. 2020. 11. 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