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8

전주 국수 맛집-비빔국수와 물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늘 다녀온 곳은 전주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할매국수이다. 정식 명칭은 할매국수本家이나, 그냥 할매국수라고 칭하겠다.(다들 할매국수라고 부른다...) 포탈사이트에서 할매국수를 쳐 보니 수많은 전국의 할매국수가 나온다. 하지만 이 곳은 전주의 특별함이 존재하는 전주의 국수맛집인 할매국수이다. 이 곳의 특징은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다. 본래 전주가 고향이 아닌지라, 이곳과 비슷한 사방팔방국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하튼 만들어 먹는 방식이 비슷하다. 더군다나 가격도 아주 착하다. 단돈 몇 천원에 물국수와 비빔국수, 열무국수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여러가지의 국수를 맛 볼 수 있다니 더욱 좋지 아니한가? 국수의 재료가 될 가득 쌓여있는 밀가루 4시쯤이라서 그런지 가게를 들어가니 3.. 2020. 11. 2.
꿈의 본질은 누구에게나 같음을 알려주는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나서 참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란 책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책의 양도 비슷하다..) 갈매기의 꿈에서 등장하는 갈매기는 높이 날고 싶어한다. 그리고 더 높이 날기를 희망하고, 또 다시 새롭게 더 높이 날기를 희망한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간단지만 어려운 삶의 진리... 갈매기는 아마도 새이기에 잘 날 수 있다는 그런 이상을 품고 사는 것이다. 간절한 소망으로...소망으로...그 꿈을 이뤄내는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라는 갈매기가 등장한다. 그런 맥락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역시도 어떤 이상을 품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져준다. 아니 오히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우리나라의 작가가 쓴 동화책이라서 그런지 .. 2020. 10. 31.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 이 곳은 전남 담양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 길이 아니다. 담양은 메타세콰이어길이 아주 잘 되어 있다. 걸으면서 삼림욕을 할 수 있도록 가로수길이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이 곳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은 그렇지 않고 주변에 한적하게 마을이 조금 이루어져 있고 그 옆에 그 마을 옆을 지나는 도로 사이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길게 펼쳐져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알고 방문하는 곳이다. 유명한 관광지이거나 그런 곳은 아니지만 있다보면 관광객들이 차를 몰고 종종 와서 천천히 차를 타고 지나가며 경치를 관람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여름날의 경치는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든다. 쭉쭉 뻗어있는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풍경안에 내가 있어 메타세콰이어 풍경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멋진 여름날의 풍경 한 컷을 만들어 냈다.. 2020. 10. 30.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대한 단상 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TV를 시청하는 것이 좋아하는 편이다. TV와 책이 다른 점을 한번 이야기 보겠다. TV는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상상력을 제한한다. 헌데 책은 그런 점을 넘어설 수 있다. 단순히 시각적이고, 단순히 청각적인 TV의 제한적인 부분을 넘어서는 것이다. 상상력과 창의력에 의해서 말이다. 물론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런 면에서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게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 상실의 시대에 관한 글을 한번 적어 보려고 한다. (상실의 시대는 원제인 노르웨이의 숲(Norweigian wood)보다 상실의 시대로 더 유명한 책이다.) 상실의 시대는 쉽게 말해 청춘 방황소설이다. 상실의 시대에서 나오는 청춘의 범위는 다양하다. 17살..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