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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3 - 리뷰 및 창작

광고가 없는 책 삼성을 생각한다.

by 잡학사전1 2020. 9. 17.



삼성을 생각한다

저자 김용철 출판사 사회평론

이제 삼성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 변호사 김용철이 들려주는 삼성 이야기『삼성을 생각한다』. 200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 비리' 고발의 주인공인 변호사 김용철이 펴낸 책이다. 여기에 담긴 내용의 일부는 양심고백 당시에 공개한 것들이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부분을 저자가 삼성에서 7년..

 

나도 이 책을 봤다. 한참 전에 봤지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블로그에 이제야 올린다..

예전에 한겨레21에 실린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고발기사를 읽었기 때문에 , 처음 이 책을 펼치기전 삼성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어느정도 하기는 했지만 정말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실로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 책에 담긴 노무현 前대통령께서 하신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권력은 이미 재벌에게 넘어갔다" 는 말은 우리나라의 현실태를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란 생각이 남는다. 그 중에

제일 영향력 있는 재벌이 삼성인 것일테고 말이다.. 

이 책에선 참여정부와 삼성과의 관계들에 대해선 언급이 별로 없지만 내 생각에 참여정부에서도 삼성과 연관이 적잖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는 계속해서 중복된 내용을 이야기해 지겹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삼성과

관련된 사실들이 실로 놀랍기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특히 삼성의 구조본부사무실의 위치와 비자금 조성의 방법과 비자금의 규모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실로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차지하는 부분은 클 것이다. 하지만 생각으로는 이것을 폭로한다고 삼성이 망할리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삼성이 망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경제가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김용철 변호사같은 용기있는 사람이 하나둘씩 생겨났으면 좋겠다. 불편한 진실을 세상사람들이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그 불편한 진실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하나둘씩 생겨났으면 좋겠다.

한명 한명이 모여 세상이 변혁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