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학교가 달라지고 있을까 1. 국민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한 단상.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 학교는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계속하여 달라질 것이다. 나는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함께 경험한 세대이다. 내가 5학년에서 6학년으로 넘어갈 무렵에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일제강점기의 잔재라고 하여 초등학교라는 명칭으로 바꾼 기억이 있다. "국민학교"라는 말이 곧 "황국신민의 학교"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의미였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나 어찌 되었든 일제 강점기라는 치욕적인 잔재물들을 없애는 것은 좋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국민이라는 단어는 아주 좋은 단어이다. 하지만 학문을 처음으로 배운다는 뜻을 가진 "초등학교"라는 말로 바꾼 것도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일재강점기의 잔재물을 없애며 역사를 기억하.. 2020. 9. 26. 담양 죽녹원 - 언제나 푸르름이 살아 있는 곳 지난 여름 담양 죽녹원에 방문을 했다. 역시나 죽녹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나무 천지이다. 안에는 죽녹원 안에는 다양한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대나무들이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어져 있다. 그 풍경을 보고 있는 사람마저 뭇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죽녹원에서는 당연히 대나무 숲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고 그런 대나무 숲 안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삼림욕이라고 하지만 죽녹원에서는 죽림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대나무 사잇길로 연인들이 저기 보이고 그 뒤에는 우리 누나가 있다. 나름 멋진 풍경이다. 울창하게 그리고 무성히도 뻗어있는 대나무 숲 사이로 비가 오는 와중에도 햇빛이 강렬하게 들어오는 장면이 아주 장관이다. 죽녹원에서는 보는 것과 같이 언제나 푸르름을 자랑하는 대나무숲이 있어 그.. 2020. 9. 26. 중립속에 젖어든 타성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부딪히는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 과정에서 우리들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으며, 자신에게 혹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되도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선택에는 언제나 양자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옳다" , "그르다" 의 두가지와 "중립"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여러가지 가치에 대한 선택을 할 때 혼동이 올 경우 많은 사람들은 중립이라는 것에 대한 입장표명을 서스럼없이 하기도 한다. 일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중립중의 하나... 심지어 자동차에도 중립이 존재한다. 나 역시도 살면서 중립이라는 입장표명을 적어도 한번은 해 보았고 모든 이들이 그런 경험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자명한 것은 중립에 대한 입장표명 역시.. 2020. 9. 25. 자살 권하는 사회-청소년들의 자살률 증가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인한 폐해 어제 이틀의 일이 아니다. 높아지고 있는 자살률, 이에 더한 청소년 자살률의 급증....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뒤로는 더욱더 심해졌다. 단체로 자살방법에 대하여 토론을 하거나 죽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 등... 자신의 목숨조차도 가볍게 여기는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할대로 만연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초중고생들(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이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는데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성친구로 인한 자살 혹은 성적비관으로 인한 자살 그리고 교내에서의 왕따현상이나 이지매같은 상황들로 인한 자살등....굳이 꼽아서 얘기하자면 예전과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성친구간의 문제로 인한 자살률의 증가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의 모습을 표본삼아 발달.. 2020. 9. 2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