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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3 - 리뷰 및 창작

다윈의 진화론을 재해석하는 글

by 잡학사전1 2020. 9. 14.
진화론에 담긴 의의는 무엇일까?



먼저 이 책을 논하기 전에 다윈의 진화론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담을 먼저 안고 

책을 보는 것을 시작하기에는 이 책이 너무나 두껍다. 
두권을 봐야 한다니? 이 책이 너무 두껍다..안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스티브 존스라는 이름을 가진 금세기 최고의 유전학자이다. 런던 대학의 유전학과 교수이며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과학자인 것이다.

비록 내가 원본의 종의 기원을 보지 않아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과 비슷한 논리라면

종의 기원은 어느 분야에나 영향을 미치는 대단한 이론이다. 


비록 인간이 사회속에 묻혀 살아가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 사항들도 존재할 것이고 이미 그의 이론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이론들이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생물학을 돕는 거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종의 기원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당시로서는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논리로 쓰여진 책이

었기 때문에 대중적인 호응을 얻게 된다. 나는 사실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 많은 갈등이 었었다는 것에, 

그리고 그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에 놀랐다. 기독교가 주교가 되어버린 미국에서는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막기위해 50여개의 법안도 추진했었다고 하니 진화론에 대한 생각들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

이런 갈등이 존재한다고 해도 여전히 진화론은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전분야에 걸쳐서 차지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이다.


진화론의 핵심이 AIDS라고?



에이즈 바이러스는 변화를 동반한 계통의 증거라고 한다. 어떤 존재든 복잡하고 때때로 변하는 생활조건하에서 

어떤 방식에서든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변하여 자신의 생존가능성을 높인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그런 생존의 원칙에 따라, 대물림의 원칙에 따라 진화를 한 것이다. 우리는 유전자에서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에이즈 바이러스가 진화론의 기념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진화가 승리를 

거두는 까닭은 오류가 꾸준히 축적되는 자연선택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도입부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재미있게 글로 표현했다. 

이렇게 에이즈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이는 어떤 해를 끼치든 자기복제를 가장 빨리하는 바이러스를 선택하는 


진화론의 특성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몇 가지 놀라웠던 것중의 하나는 사슴이 돼지보다는 고래와 유연관계가 더 깊다는 것이었다..

각각의 변화를 동반한 계통이 머지 않아 새로운 유형의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을 설명해준다는 

의의를 함축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성의 관계라는 것을 깨 버릴 정도로 과학의, 기술의 힘이 놀라울 정도로 커져 버렸다. 

성의 관계를 무시하고 탄생하는 감자토마토나, 세포복제기술에 의해 탄생한 복제양 돌리와 같은...

하지만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을지라도 성을 매개로 시작되어져 버린 AIDS 바이러스의 정복은 

아직도 힘들 듯 하다. 

위에 언급한대로 변화를 동반한 계통의 증거는 AIDS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연구를 하는 동안 

바이러스 역시 진화할 것이다.

하지만 그 폭이 점점 그리고 슬며시 좁혀지기를 갈망해 본다. 인류가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진화하는 진화론 책이 생각보다 두껍다. 그리고 무겁다.

계속해서 진보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들은 죽지않고 사는 방법 또는 영원불멸을 꿈꾸기도 한다. 

어찌보면 그것이 자연세계에서 현재도 진행중에 있는 '진화'란 것의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넌지시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