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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맛집 용진 아줌마 국수집-달인의 국수집

by 잡학사전1 2020. 12. 13.

엄연히 따지면 전주 맛집은 아니다. 완주 맛집이다. 그런데 전주 바로 옆이다. 전주와 완주 사이다. 그래서 전주 맛집이라고 작성했다. 원래는 완주군 용진면이니까 완주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도 같다. 

 

 

맛있는 국수전문점~!!

이 집 각설하고 참 매력적인 맛을 지닌 곳이다. 국수에 정성을 다한 느낌이다. 

가게의 이름이 국수집이듯이 메뉴는 국수밖에 팔지 않는다.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방송 출연 이후 급작스럽게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자주 가는 사람으로서 

너무 만이 기다리게 되어 잠깐 실망을 했지만 국수가 맛있으니...

 

그런데 간판에 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 써져 있는데 정말 맛있다. 

 

가게도 단촐하니 4~5테이블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초라해 보이지만 국수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가게 이름이 용진 아줌마 국수이다. 그런데 국수집에서는 할머니께서 국수를 만들어서 팔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용진 할머니 국수라고 하는게 더 허름한 외관의 맛집의 느낌을 살리기에 적합할 것 같다. 

 

가게주인께서 아줌마일때부터 국수를 하셔서 국수집 이름이 용진아줌마국수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집 정말 마음에 든다. 여타의 집들처럼 맛있다고 써 놓고 맛없는 집이 아니다. 

정말 국수 한 젓가락을 먹고 그 맛에 반했다.

가격은 보이는대로 3000원이 아니라, 3500원이다. 할머니께서 메뉴판을 수정하기가 귀찮으셨나 보다. 

 

 

 

국수를 잘 보면 다른 국물 국수들과 약간 다르다. 국물이 맑은 멸치국수가 아니다.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수의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는다. 

 

맛있는 국수집을 가든가, 우리들이 흔히 만들어 먹거나 식당에서 먹는 국수는 

대개 소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면이 따로 놀지 않는 느낌을 살려서 그 맛을 낸다. 

하지만 이 집은 완전 소면을 쓰지 않는다. 완전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완전 중면은 아니다. 

중면을 쓰는 국수집 국수가 맛없는 이유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맛의 비결은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함께 국수면을 살짝 끓여준 느낌이다. 

그 방법으로 국수를 조리했기 때문에 국물과 국수면이 환상 조합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맛을 좋아해서 나처럼 고추가루를 약간 추가해서 휘휘 저어 먹는다면 그 맛이 더해진다. 

고추가루외에 간장, 참기름도 추가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 

 

찬들도 다른 국수집들처럼 간소하지만 그 맛이 좋다. 

직접 담근 김치는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서 국수와 김치의 조합이 좋다. 

 

 

 

다진 김치도 내어주어 국수속에 투하한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국수와 함께 된장에 고추를 찍어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그 조합이 꽤나 마음에 든다.

 

국물국수를 먹을때 고추와 된장을 빼 놓을 수 없다.

고추가 매콤한게 집된장과의 조합 역시 마음에 든다.

 

 

매콤한 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으며 국수를 한 젓가락 후루룩~ 한다면 그 맛이 환상이다.

 

 

 

 

위치는 용진 우체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소소하지만 상당한 맛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고 가길 추천해본다.

 

건너편에 삼일월이라는 빵 맛집도 있어 국수를 먹고 시간이 맞으면 방문할 수도 있다. 

막상 가면 빵이 다 팔려 없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