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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2

방문객- 정현종 시 생각해보기 문학이라는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참 다른 것 같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관점 똑같은 시를 보더라도 마음이 아플 때 , 그리고 마음이 기쁠 때 받아들이는 내용과 그 깊이가 다르다. 그러니 문학이 독자를 외면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참으로 좋아하는 시이다. 사람이라는 존재와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멋진 글귀들이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 2020. 9. 30.
끝가지 이럴래 제목, 그 특이함에 대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출판되는 책들이 허다하다. 밀려드는 책의 홍수속에서 책을 한권 골라 본다 이책을 읽기를 결심하고 책을 고른 첫번째의 이유는 순전히 제목때문이었다. 도대체 제목이 어떻길래?? 제목은 끝까지 이럴래? 책 제목에서부터 겉표지를 보고 있는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목이 다소 도전적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책을 선택한 진짜이자 두번째의 이유는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가품들이라고 쓰여져 있어서였다. 하지만 나의 실수가 있었다. 글자를 잘 못 본 것이다.. 보다시피 표지에는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집이라고 쓰여 있다. 중요한 글자를 놓쳤다... 내가 잘못한 것이지만 무언가 괜스레 속은 느낌을 받는다... 첫번째 책장을 넘기고 첫번째 단편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작품집이구나...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