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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전주 간짜장 맛집-대보장 눈과 입이 즐겁다

by 잡학사전1 2020. 10. 25.

오늘 다녀온 곳은 전주에 위치한 간짜장 맛집이다.

 

흔한 중국집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니 메뉴판이 가게 내부에 게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원래부터 간짜장을 먹고 싶었지만 예의상 메뉴판을 한번 둘러본다.

 

 

 

주문을 하니 주인께서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서 내어준다.

 

간짜장을 주문하니 이윽고 간짜장이 나온다.

 

간짜장이 나오기 전에 중국집에선 빠질 수 없는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김치가 나온다.

물론 전주 대보장은 간짜장만 파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주로 찾는 것은 간짜장이고 울면도 있고 탕수육도 맛있는 편이다. 

다른 메뉴들도 추천하는 중화요리 맛집이다. 

 

이 집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이 단무지와 양파가 아주 싱싱하다.

 

김치 역시도 사는 김치가 아닌 직점 담근 김치처럼 보인다. 물론 김치도 싱싱하다.

 

그래서인지 짜장면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의 짜장면 집이  단무지나 양파가 대개 싱싱하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집은 믿고 먹을 수 있는 확실한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찬이 나오고 난 뒤에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간짜장이 나온다.

 

간짜장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작은 그릇에 간짜장이 담겨져 나오고, 큰 그릇에 면이 담겨져 나온다.

 

간짜장을 살펴 보니 대부분의 짜장집이 간짜장에 양파가 많이 담겨있는데 반해 이 곳의 간짜장은 양배추가  양파에 비해 많이 담겨져 있다.

 

간짜장이든 그냥 짜장이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고춧가루를 넣고 비비비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그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고춧가루를 넣고 간짜장을 부운 뒤 슥~삭~~슥~삭~~ 비벼낸 후 위에서 바라보니

 

 

 

정말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간짜장이다.

 

많지 않은 양파와 적절한 양배추, 그리고 보는 것과 같이 녹색의 완두콩이 보는 이들의 식감을 자극한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입에서 군침이 절로 돈다.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가 특이하게 보인다. 전화를 해보지 않아서 아직도 옛날의 전화번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간판을 바꾸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전화번호 앞자릿수가 2자릿수로 되어 있다.

 

이 집 대보장은 맛집의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런 특이함도 있다.

 

이 집을 찾으려면 간단한 한자는 알아야 할 것이다. 멀리서 보면 한자로 대보장이라고 써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글간판 대보장이라고 써져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보는 것과 같이 한글 이름도 대보장이다.

 

완산경찰서 근처에 있는 미니스톱 편의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완산경찰서 근처의 미니스톱 편의점을 쉽게 찾는다면 어렵지 않게

대보장을 찾은 뒤 대보장의 맛있는 간짜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대보장 / 중화요리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4가 16-1번지 전화 063-284-4326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