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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담양 죽녹원 - 언제나 푸르름이 살아 있는 곳

by 잡학사전1 2020. 9. 26.

지난 여름 담양 죽녹원에 방문을 했다.

 

 

역시나 죽녹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나무 천지이다.

안에는 죽녹원 안에는 다양한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대나무들이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어져 있다.

 

그 풍경을 보고 있는 사람마저 뭇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죽녹원에서는 당연히 대나무 숲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고

그런 대나무 숲 안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삼림욕이라고 하지만 죽녹원에서는 죽림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대나무 사잇길로 연인들이 저기 보이고 그 뒤에는 우리 누나가 있다. 나름 멋진 풍경이다.

 

 

 

울창하게 그리고 무성히도 뻗어있는 대나무 숲 사이로 비가 오는 와중에도

햇빛이 강렬하게 들어오는 장면이 아주 장관이다.

 

 

 

 

 

 

죽녹원에서는 보는 것과 같이 언제나 푸르름을 자랑하는 대나무숲이 있어 그 풍경이 아주 멋지다.

 

 죽녹원에서는 영화 알 포인트도 찍었다고 한다.

이렇게 대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별로 없으니 어찌보면

다소 이국적인 풍경의 느낌마저도 들 정도이니

영화를 찍는 장소로 많이 활용이 되었을 성 싶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길쪽의 대나무들에는 각종 이름과

'나는 너를 사랑해', '길미♥철수', '몇월 며칠 누구 왔다감' 같은 글들이 새겨져 있다.

'이런 것은 우리들이 지양해야 하는관광태도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재빨리 대나무 숲을 지나간다.

 

 

 

 

 

이 죽녹원은 나름의 테마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었다. 죽녹원만의 스토리텔링과 주제를 가지고

자칫 단순한 산책로가 될뻔한 대나무숲 길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이름을 붙였다.

 

 

 

 

운수 대통길, 사색의 길, 철학자의 길, 사랑이 변하지 않는 길 등 다양한 길의 제목을 붙여서

관광객들이 넓은 죽녹원을 선택해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나름의 배려를 해 준다.

 

 

 

보는 사람마저 시원한 청량감을 들게하는 죽녹원을 여름이 아닌 겨울에 방문해보는 것도

죽녹원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