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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2 삼대국수회관과 구엄마을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2 우리는 유명한 돼지국수집인 올래국수 집이 문이 열지 않아 근처의 3대 국수집으로 이동했다. 3대국수 본점이라고 하는 곳까지 가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허락되지 않았기에 올래국수집 근처에 있는 3대국수회관으로 향했다. 3대국수회관 안으로 들거나 2시가 가까이 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육지 촌놈은 3대회관의 음식 가격과 메뉴판을 보고 놀랐던 것이 국밥이 고기국수보다 싸다는 사실이었다. 돼지국수인지 고기국수인지 하는 놈이 도대체 얼마나 맛이 좋은 것이길래 국밥보다 비쌀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으니 고기국수를 2개 시킨다. 기다리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지친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반찬도 늦게 나오니 더 배가 고프다.... 먼저 나온 .. 2020. 11. 26.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1 용두암과 올래국수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1 어젯 밤 완도의 해수 보석 사우나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청한 뒤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 완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완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 제주 여객 터미널로 향했다. 갈 때는 실제로 이 배를 탔는지 2시간 40여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생각보다 배가 상당히 빨랐다. 아마도 쾌속선을 탄 것 같다. 우리가 아마도 한일 카훼리호를 탄 것 같다. 배가 출발하고 한 40여분 뒤쯤부터 뒷문을 개방해줘 나가서 찍었던 배의 이동 모습 안에서 볼 때와 다르게 상당히 빠른 이유가 있었다. 물살을 가르며 너무 큰 물길이 형성되는 모습 우리가 여행을 갔던 때가 세월호 사건이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배 이용승객이 얼마 없을 줄 알았지만 우리의 예상을 뒤엎고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 2020. 11. 25.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해남 2 완도 수산시장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2 해남 완도 해남에서 하루를 마치고 송호해수욕장을 기념하기 위해 한 컷을 찍고 우리는 출발했다. 텐트에서 잤던 우리는 자연스레 아침이 되자 파도소리에 잠이 깼다. 전날 파도소리에 묻히듯 잠들었던 우리들이었다. 송호해수욕장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다. 비수기이고 아침이어서 그런지 해변에 정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송호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출발 전 아쉬움을 기록으로 남기기위한 몸부림들.. 아침에 출발하기 전 이른 햇살로부터 텐트와 빨래를 말리고 출발하기 위해 7시 쯤부터 일어나 짐을 텐트를 접어 널어 말리고 빨래들을 걷기 시작했다. 우리가 달리면서 보고 온 알고 있는 해남이 전라남도 해남의 다가 아니었다. 해남은 굉장히 넓었고, 우리는 해남을 거치고 또 거쳐 .. 2020. 11. 24.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해남 1 땅끝마을과 송호 해수욕장 우리는 목포에서 하룻밤을 청한 뒤 해남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나마 가까운 볼만한 곳이라 생각했고 살면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땅끝'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론은 '땅끝마을'로 향하자는 것이었다. 오늘 하루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약 90km로 상당했기에 찜질방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목포에서 아침은 다시 평화광장으로 와서 편의점 라면과 삼각김밥이다. 라면과 삼각김밥을 신속하게 먹은 뒤 영산강 하구둑을 건넌다. 영산강 하구둑 옆으로 또 4대강 길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던 곳과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영산강 하구둑을 건너 전라남도 영암방향으로 달린다.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하니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분다. 아산만 방조제도 그러했고, 금강 하구둑도 그러했고 바다와 강이 인접하는 곳에 가면 .. 202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