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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서울 종로 광장시장 나들이 먹거리와 서울 남산공원

by 잡학사전1 2020. 9. 30.

마약 김밥과 빈대떡 맛을 보고 난 뒤, 종로의 광장시장을 한번 둘러보았다.

 

 찹살부꾸미와 수수부꾸미를 판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맛인지 모르고 하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만;; 맛있어 보인다.

수수부꾸미를 팔고 있는데 줄이 굉장히 길었다. 그래서 줄을 기다리면서

수수부꾸미까지 먹을 여력은 없었으므로 패 thㅡ~

 

 

이름도 멋지다. 낙원 떡집!! 떡집을 개업할 때 앞으로도 주욱~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지은 이름이지 않을까 싶다.

 

 

 

맛있어 보이는 수수부꾸미와 형형색색의 떡들을 가로질러 가니 젓갈집이 보인다.

시장 젓갈집은은 괜스레 색감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젓갈집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집에 사서 가지고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붉은 색과 주황빛의 색감이 식욕을 자극한다고 해야 할까.

 

 

젓갈집을 지나니 반대편 앞쪽에 대구 매운탕집이 보인다.

대구 매운탕은 맛있어 보이긴 했으나, , 여기도

김밥과 순희네 빈대떡을 먹어서 배도 부르고 하니 패 ~ thㅡ~

대구 매운탕집을 지나니, 어묵집이 보인다.

 

 

 

어묵집은 괜스레 만만하다. 돈이 없는 학생은 만만한게 좋다.(아직 저때는 졸업전이었다.)

어묵은 그리 비싸지 않을 것 같다.

어묵집 사장님의 어묵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자부심이 있어 보였다.

 

 

 

직접 만들어서 가져오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그런데 어묵이 1개에 1000원이다. 시장인심 치고는 비싼감이 생긴다.

그래도 어묵이 얼마나 맛이 좋길래 1개에 천원일까 생각하며 어묵을 집어 먹는다.

 

 

 

그런데 어묵이 왜 1000원인가 했더니 굉장히 두껍고 크다.

그래서 1000원이란 가격에 공감이 간다.

어묵을 집어먹고, 배도 적당히 부르니 조금 걷고 싶어져 광장시장 밖으로 나갔다.

 

서울에  가면 이따금씩 종종 느끼는 것, 서울에 경상도 사람이 진짜 많다는 것,

부산 어묵 아지메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이 누가 봐도 경상도 사람이다.

서울도 참 크고 경상도도 참 크니 경상도 사람이 참 많은가보다라는 생각

 

밖으로 나오니 바로 청계천이 보인다. 청계천을 길 따라 주욱 걸어본다.

 

 

청계천에 오리를 일부러 갔다놨는지 청계천을 따라 오리들이 보인다.

아무리 청계천이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오리가 다시 와서 살리는 만무하다.

 

 

아마 도심 한복판에서 오리를 볼 일은 거의 없을 거다. 비온 직후라 그런지 물이 맑다.

오리가 헤엄치는 뒷다리 보이는 게 신기한 듯 한 어린아이가 청계천변에 앉아 계속해서

오리를 쳐다본다.

 

 

 

오리도 보고, 그 흔한 비둘기도 보인다.

청계천을 따라서 주욱~걸어가다 길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서울에 잠시 살았고, 서울도 종종 오지만 남산을 가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배도 꺼뜨릴 겸 해서 남산으로 향했다.

다 걷고 집에 가면서 보니 그 날 걸은 거리는 상당했다. 남산이 생각보다 그렇게 멀리 있는지 몰랐다.....

 

 

성곽같은 게 보이길래 드디어 남산이구나 했는데, 이게 나오고 난 뒤 한참을 더 올라가 남산 꼭대기에 닿을 수 있었다.

이건 성곽이 아니었다...

 

 

남산공원의 모습~!! 

 

 

 남산공원이란 간판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만들어져 있는 길이다.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다.

 

위를 올라가니 남한산성? 성곽이 보인다.

올라가니 중턱에 보이는 것과 같이 동상들이 보인다.

김유신, 독립운동가 이시영, 김구, 그리고 조금 위쪽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까지도 보인다.

 

서울에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다.

 

역시 서울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참 크니 볼거리ㅡ 먹거리ㅡ가 참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니 남산공원의 동상과 테마가 독립운동가와 독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재 이시영 선생의 동상 옆에 우렁차게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자비로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내밀고 있는 성재 이시영 선생의 동상

 

 

 

 

이시영 선생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동생으로 집안이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성재 이시영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부통령으로 초대되었던 위인이다.

 

 

 

현재 이종걸 국회의원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유명하다.

 

이회영 선생은 예전에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지내며, 독립운동을 위해 전재산을 바찬 일화로 유명했다.

 

이시영 선생 동상을 뒤로 한 채 남산 꼭대기를 향해 계속 계속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