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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2 - 교육

왜곡된 우리시대의 성문화과 성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는 아우성 구성애

by 잡학사전1 2020. 9. 23.

구성애씨가 직접 와서 특강을 한다고 하여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의 대제는 초등학생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이다. 그런데 사실 강의의 내용은 이 주제에 대한 탐구보다는 

실제 우리나라 성교육과 성문화의 실태와 구성애씨가 얼마전에 다녀왔던 네덜란드의 실태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제시해주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성교육이 국영수 이외에 학교 커리큘럼 자체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구성애


성폭력 혹은 성에 관한 문제들이 반에서 혹은 학교에서 혹은 집~어디에서건 쉽게 수시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10년에 걸친 프로젝트 형식으로 성교육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정책의 방향이 너무나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직접 그 정책을 세운 정책관을 만났다고 하네요
직접 네덜란드에 가서 정책관과 이야기하고 네덜란드의 한 가정에 들어가서 숙식을 하며 그들과 함께 성문화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매매가 합법인 특별한 나라


네덜란드는 성매매가 공식적이며 합법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덜란드 성매매 장소에는 세계의 모든 남성들이 다 보인다고 하며 청중들을 웃음보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강의를 들으려고 앉아 있는 남성으로서 무언가 괜히 무안해지더군요..남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비율을 따지자면 30:70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네덜란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내세웁니다. 성매매에 관해서 말이죠
네덜란드 정책의 방향은 첫 SEX는 늦출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덜란드는 10대~20대에 걸쳐있는 평균 Sex연령을 3~4년정도 늦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관계를 가지더라도 임신율을 낮추었다는 겁니다. 임신비율은 성관계를 가지는 비율의 약 0.8%정도의 비율로 미국이 8%를 유지하는데 반하여 미국의 1/10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트강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저는 데이트강간이라는 말을 이 성교육강의에서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중학생이 , 고등학생이 심지어 초등학생이 아이를 낳기까지 하는데요..이런 현실에서 우리들이 한번 곱씹어봐야 할 문제라고 합니다.

 

실제 10대가 임신을 하는것에 대한 주제를 다룬 영화 JUNO와 제니주노, 특별함이라는 요소는 충족시켰지만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라는 요소를 충족시키지 못해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주제를 다룬 영화가 있었죠..
영화는 코믹적인 요소와 감동적인 요소를 다루려고 노력했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많이 존재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흥행에도 실패했던 영화들이네요..
이렇게 특별한 10대들을 우리들이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그것이  현실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인 성매매가 또 네덜란드의 성에 관련된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를 줄여주는 원인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도 아이를 낳는 왜곡된 성교육과 충격적인 성문화의 현실


구성애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초등학생이 아이를 낳는 것을 받은 것이 3명이 있었다고 합니다....충격적이지 않나요? 물론 아빠는 또래 초등학생 3명이었다고 하니...더욱 충격적이죠..
Early Adaptor가 전자기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이런 성문화에도 존재한다니 말이죠..
더욱이 초등학생은 신체적으로 발달시기가 끝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배에서 아이를 꺼내기 위해 제왕절개를 했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적인 10대 낙태가 5만명이라고 하니 실로 엄청난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부모들중에 80%가 이를 모르고 있다고 하니 현실은 더욱 냉담하기까지 합니다.

이에 구성애 선생님은 실제 살아있는 성교육을 하지 않았을때 현실이 그와 같이 꼬인다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구성애 선생님이 말하는 살아있는 성교육이란 원치않는 성관계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라고 단문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성교육의 현실에 대해 농담반 진담반 섞인 풍자의 말을 날려주시네요

우리나라 성교육은 야동이 시킨다!
야동은 자율학습의 장, 타율학습의 장, 반복학습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청중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구성애 선생님의 표현이 인상적이더군요.


실제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밤 10~11시 공중파 TV편성에 10대 성교육 프로그램을 넣는다고 하니 네덜란드의 성교육을 올바르게 잡기위한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구성애선생님은 성 상담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과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 중 매춘부여성들과도 대화를 하기도 하고 단란주점과 같은곳에서 일하는 여성들과도 대화를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이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로는 소위 말하는 변태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1위는 법조인 2위는 의사와 교수 3위는 공무원 그리고 4위는 잘 기억이 안 나고 5위는 종교인이었다고 하니..
왜곡된 성문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 억압되고 죽은 성교육은 받은 이들이기 때문에 그런 행태를 보인다며 주장을 했는데요..
성이란 것이 GOOD이 아닌 ALways BAD라고 교육은 받은 이들과 지금도 그렇게 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실태에 대해서 비판을 합니다.

 성이란 에너지의 교류이며 Bad가 아닌 ALways Good이다.



구성애 선생님은 동양에서는 예부터 음양오행설이라는 사상이 존재하고 이는 실로 위대한 사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성이란 것은 언제나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에너지의 교류이기 때문에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남녀가 서로를 찾고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교류한다는 것이 곧 에너지의 교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것인데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그 에너지의 교류란 것을 언제나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고 감추려고 하니 성문제가 심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에너지는 어디??




대부분의 현실은 몸만을 교환하고 욕구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진정한 에너지의 교류는 일어나지 않는것이다!!라는 말에 대해서 우리들은 왜곡된 성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성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10대들에게 살아있는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올바른 성교육은 그들에게 행동방침을 결정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10대들이 감정을 표출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 주는 것 역시 올바른 성교육의 방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것이 진정 구성애 선생님이 주장하는 에너지의 교류일 것이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학교는 죽은 학교다.!!..살아있는 성교육이 아닌 죽은 성교육을 받은 우리들이다..!! 
부정적이지만 구성애 선생님은 강의간에 자주 "죽은"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 정도로 무언가 활기넘친다는 것이 부족한 우리시대의 성문화와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 위한 단어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시대의 올바른 성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 우리들 모두가 다 같이 고민하고 따져보아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