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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익산 황등 비빔밥-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by 잡학사전1 2020. 11. 10.

거두절미하고 맛있다.

익산 황등 비빔밥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이곳은 익산 황등 풍물시장에 위치해 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2시 20분 !!

그런데 오늘 장사를 다 했다고 정리하고 계셨다.

 

그래서 아들이 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알고보니 어머님이 하시는 가게는 영업 종료시간이 3시라고 한다.

어머님의 손맛을 보고 싶다면 아주 빨리 가야할 것 같다. 시장비빔밥 입구에 아들이 하는 곳을 친절하게 적어놓으셨다.

 

 

 

 

입구에 백종원과 어머님(?) 되시는 분인 것 같은 사람과 사진 찍은 그림이 걸려져 있다.

 

들어가자 마자 당연히 비빔밥을 주문해본다.

 

비빔밥이 아주 맛이 좋다.

비쥬얼도 좋다. 다소 투박하게 생긱긴 했지만 맛이 일품이다.

기다리고 있으니 반찬을 내어준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하고 또 뭐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김치는 내 입맛에 조금 짰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자 비빔밥과 함께 선지국이 나왔다.

 

선지국 맛이 아주 일품이다. 이것만 따로 팔아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메뉴판에 이것만 따로 팔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익산 황등국밥집의 비빔밥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아래 밥은 이미 콩나물과 함께 살짜쿵 비벼져 있고 육회가 살포시 올려져 있다.

토렴식 비빔밥이라고 하는데 이런 방식의 비빔밥은 나도 처음 먹어보았다.  

육회는 파절이와 함께 비벼져 있다. 육회만 먼저 한젓가락 집어서 먹어보았다. 맛이 아주 좋다.

 

밥을 국물에 말았다가 뺐다가 몇번 토렴을 한 뒤에 비빔밥을 내어주는 형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빔밥의 밥 알갱이가 약간(?) 젖어있고 육수가 배어있는 느낌이 난다.

그래서 맛이 더 좋다.

 

 

 토렴방식의 비빔밥은 나도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지만 그 맛에 반했다. 말이 필요없다.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푸짐하게 비빔밥을 내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푸짐하고 만족스런 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둘이 모아서 놓고 보니 꽤 먹음직스럽다. 가격표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8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 육회 비빔밥을 먹으려면 10000원 정도에 먹는다고 생각하면 꽤나 괜찮은 가격이다.

 

하지만 황등 풍물시장에 있는 곳은 가격과 달랐던 것 같다.

 

위치는

 

익산시청 근처 이리 남창초등학교 근처이다. 자동차로 찾아간다면 네비게이션이 계속해서 돌으라고 가르쳐주기 때문에 익산시 남중동에 위치해 있는 황등국밥집이다. 옆에 교보생명 건물이 있으니 이 건물을 보고 찾아가면 될 것 같다.

 

맛은 최근 먹어본 비빔밥중에 최고였다. 다시한번 먹으러 찾아간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