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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순천 1 순천만 정원과 순천만 생태박물관

by 잡학사전1 2020. 11. 22.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순천 1

 

광주의 별밤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게스트 하우스에서 차려주는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다음 이동지를 생각해 보았다.

 

우선적인 목표는 순천이었다.

순천까지 가려고 지도를 살펴보니 전날 고창 장성 솔재의 악몽이 떠올라서

온통 산뿐인 지역을 넘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고속 버스를 타고 간 거리는 약 93km

다음지도를 봐도 산의 굴곡이 더러 보여 버스를 타고 가기로.....

또 순천에 가서 순천 여행을 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시외버스로 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버스밑 화물칸에 자전거를 분리해서 싣고 1시간 30여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간이 터미널에서 내리니 바로 순천역이 보인다.

순천역에서 사진 한 컷을 찍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순천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순천만 정원으로 향했다.

 

 

근처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우리는 순천만 정원과

순천갈대밭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다.

실제 이동거리는 제일 힘을 들이지 않고 던 것 같다. 그리 많이 가지도 않았고, 순천안에서 이동을 했으며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순천만 정원을 방문했다.

순천은 특이한 것이 순천 정원 입장료와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 갈대밭 입장료를 통합으로 받고 있었다.

여하튼 자연 생태공원을 입장한다.

 

 

저기 한쪽만 큰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 조그만 게가 바로 농게이다.

순천만 정원안의 박물관에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있었다.

나는 바다 사람이아니라서 그런지 박물관 안에 짱뚱어? 망둥어? 를 전시하며 키운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박물관 안에는 갯벌에 사는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특히 나에게는 인상적이었던 것들이 여러 종류의 게와 망둥어 짱뚱어 같은 신기한 해양생물들이었다.

우연히 만난  1학년과 인터뷰 시도~!! ㅋㅋㅋ 초등학교 견학생들 초등학교 1학년이란다.

 

해양생물 외에도 여러가지 동물들이 있었다. 간이 동물원을 만들어 많은 동물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순천만 정원 안에서 관람한 많은 동물과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순천만 갈대밭도 보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기에 자연생태공원을 걷고 많이 본 뒤 이동해야 했기에 서둘러 빠져나왔다.

 

순천만 정원에서 순천만 갈대밭까지 11여km 다녀왔으니 왕복 22km정도 달린 것 같다.

 

 

보는 것처럼 순천만 정원에서부터 순천만 갈대밭까지의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다.

11km 정도 달려 순천만 갈대밭에 도착한다.

 

 

 

시원한 초여름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모습이다.

갈대사이로 바람이 통과하는 소리가 인상적이다.

 순천만 갈대밭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내가 간 날이 5월 말경이었으니 아마도 가을인 9월이나 10월에 오면

아주 장관일 것 같았다.

초여름은 초여름 나름대로의 싱그럽고 푸른 멋과 아름다움이 있었다.

 

 

순천만 갈대밭에서 찍은 진짜 살아있는 짱뚱어와 농게의 모습들.

 

순천만갈대밭에서 싱그럽게 불어오는 바람소리, 바람소리에 내 몸도 절로 녹는 것 같다.

 

순천만 갈대밭을 돌아다니며 많은 갈대와 망둥어 짱뚱어 그리고 진짜 살아있는 여러 종류의 게들을 본 뒤 

순천만 갈대밭을 빠져나왔다.

 

 이곳이 바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입구쪽입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경치도 너무 좋아서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 하늘로 뛰어오를 듯한 포즈 ㅋㅋㅋㅋ

 

 한없이 푸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갈대밭의 모습이다.

 

 순천만 갈대밭 근처 철새들도 많이 있다는데 직접 철새를 보지는 못했고 그냥 마네킹으로 만족한다.

 

 

순천에서는 순천으로 발령받은 동기형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하룻밤을 묵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거지와 빈곤 절약에 알맞게 돈을 별로 쓰지 않았다.

 

 

순천 동기형네 집에서 맛있게 먹은 집밥이다. 편의점 컵라면이 아닌 핸드메이드 김치찌개

 

우리는 순천에서 하루를 묵고 다시 순천에서 전주로 복귀해야했다.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잠시 복귀해 정비를 한 뒤 출발하기로 했다.

 

순천에서 전주를 갈 때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차는 원래 자전거를 실어주지 않는다.

 

자전거를 가지고 기차를 탈 때는 자전거를 완전히 분해해서 실어서 다니든지

안면 자전거 전용 기차를 타야 한다.

자전거 태워줄까 말까 초조해하는 모습..

 

순천역에서 기차표를 끊으며 역무원이 자전거를 완전히 분해하지 않으면 

승차거부할 수도 있으니 그렇게 알으라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규정이라면서...초조하게 전주에 가는 기차를 기다렸다. 앞 바퀴를 분해해서 그래도 분해했다는 티를 냈다. 다행히 기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어 무사히 전주에 도착하였다.

 

전주에 다시 복귀해 잠시 정비를 하고 다시 출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