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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사전 4 - 사회와 일상68

어느 가을 날 해가 저물어 가는 일상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저 멀리 해가 저물어가는 일상 해질 녘 전주천의 풍경. 카메라가 아니라 그런지 사진이 풍경보다 별로다. 태양과 함께 저 곡식들도 차분히 차분히 익어가겠지. 2020. 12. 4.
부안 이화자 백합죽-계화회관 바지락죽과 바지락전 지난 여름 부안에 변산반도에 있는 바닷가를 들러서 구경을 하고 왔다. 채석강이라는 곳을 살면서 처음 가보았는데 바닷가에 이렇게 암벽들이 파도모양을 이뤄내면서 주상절리와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았다 집에 오는 길에 허기가 져서 먹을거리를 찾아보던 중 바지락 죽이라는 것을 판다고 하여 들러보았다. 부안에 이화자 백합죽이라는 곳이 있다. 이 곳은 바지락으로 요리를 만들어 파는 곳이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바지락으로 하는 요리들이 많이 있다. 부안은 바지락이 유명한가보다. 이화자 백합죽은 계화회관이라고도 한다. 부안 변산에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바지락 요리의 단점을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조개라는 게 보통 질겨서 오래 씹다보면 턱이 아프다는 것이다. 들어가니 다양한 메뉴가 .. 2020. 12. 2.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9-성산포항과 4주간의 길었던 자전거 여행의 끝.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9 전국 자전거 여행을 한 지 어언 30여일이 가까이 되었다. 우리는 토토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소주와 맥주파티에서의 여흥이 남아 있었다. 토토로 게스트하우스에 제공해주는 해장국 콩나물국밥을 먹고 성산항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당초 계획을 변경해서 성산에서 며칠 더 묵는것이 상황상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바로 성산항으로 향했다. 전국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 코스가 된 것이다. 우리는 전날 일단 성산일출봉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을 생각을 하고 방을 예약했다. (불친절한 성산 게스트 하우스) 하지만 당초 계획이 변경되어 게스트 하우스로 찾아갔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였다. 1인당 1박에 15000원으로 2명을 예약했으므로 30000원을 입금했으니 분명히 체크인을.. 2020. 12. 1.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7 티뱃풍경 게스트 하우스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 제주도 7 전 날 밤 늦게 도착하여 둘러보지 못한 티뱃풍경 게스트 하우스의 내부와 주변의 경관을 살펴본다. 티뱃풍경은 하루 묵는데 숙박료는 1인당 2만원이다. 하룻밤을 묵기에 분위기가 아주 좋고 스텝들도 아주 친절하다. 전 날 새벽까지 조촐하게 남은 막걸리를 처리하느라 늦게 잤지만 아침부터 달려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티뱃풍경 하우스 주변의 풍경을 바라본다. 인근에 있던 소라전복 양식장의 모습, 아직은 이른 아침과 약간 구름이 껴 있어서 해가 보이지 않았다. 대평리의 볼거리들을 소개하는 표지판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 저런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는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가야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주변을 둘러보고 오니 어느 새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떠서 그림자가 .. 2020. 11. 30.